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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대민행정이야"..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첫날, 혼선·불편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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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샘 댓글 0건 조회 1,383회 작성일 21-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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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대민행정이야"..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첫날, 혼선·불편 가득


노샘 조언: 2021년 지방직 면접주제 중 핫 이슈가 될 것인데 여기서 묻는 것은 '공청회'임.

SNS홍보 뿐 아니라 노인(스마트기기 미사용자)등을 위한 오프라인 홍보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이처럼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수의 시민들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 공무원이 될 여러분들이 자신들의 상사분들을 기사를 보면서 너무 부정적으로 가면 안 됩니다. 극소수의 불편함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예방했다면 최고였지요?


2021년 지방직 면접강좌는 7월 7일부터 노관호 공무원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점심 휴무제를 실시하는 이유는 어디 있을까? 이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업에서 다양한 면접기출 및 예상문제를 풀이하고 답안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낮 12시전 직원들, 식사행렬에 불꺼진 채 업무 본 민원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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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 업무를 보지 않는 점심시간휴무제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광주 한 교통민원실에서 민원인들이 불이 꺼진 채 업무를 보고 있다. 2021.7.1/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불꺼진 채 민원업무 보는 게 무슨 '대민'행정이랍니까."

광역 단위 지자체 최초로 광주에서 점심시간 휴무제가 시행된 1일 오전 11시50분쯤 광주 한 행정복지센터와 교통민원실은 불편을 토로하는 주민들의 원성으로 가득찼다.

낮 12시가 되기 전부터 교통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교통행정과·지도과 직원들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나갈 채비를 마쳤고, 일부 직원들은 아예 센터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도 보였다.

이윽고 낮 12시가 되자마자 한 직원이 센터 전체를 소등했다. 민원 업무를 마치지 못한 소수 직원들과 민원인들은 어둠 속에서 민원 업무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한 민원인은 업무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피치 못해 센터 밖으로 나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원인 김모씨(65·여)는 "올해로 65살이 돼 기초연금을 신청하기 위해 복지센터를 찾았다"며 "수급 신청을 해야하지만 점심시간 휴무제라고 신청 하지 못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오후 1시 넘어서 전화를 하던가, 다시 센터를 오던가 해야겠다"고 토로했다.

같은날 오후 12시20분쯤에는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알지 못해 헛걸음을 한 민원인들도 눈에 띄었다.

5분 단위로 한두명씩 방문한 이들은 '점심시간에 쉬는 지 몰랐다'고 혼잣말을 하며 불이 꺼진 센터 내 의자에 앉아 민원업무가 재개되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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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 업무를 보지 않는 점심시간휴무제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광주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민원인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2021.7.1/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의 또 다른 복지센터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1시간동안 7~8명의 민원인들이 발길을 돌려야했고, 일부 민원인들은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민원인은 "광주에서는 뭘 이런걸(점심시간 휴무제)하는지 모르겠다"며 "광주 전 지역 동행정복지센터가 점심시간에는 쉰다고 하니, 20분 거리에 있는 전남 나주 남평읍 사무소로 가야겠다"고 말했다.

민원인 서모씨(31)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인감증명서를 떼기 위해 왔는데, 허탕만 쳤다"며 "공무원들도 사람이고 밥을 먹어야하니 시행 취지에는 공감하나 직장인들은 연차를 쓰고 와야되는 것이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광주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공무원의 쉴 권리 보장을 근거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요구했다.

5개 구청장은 시행 취지에 공감하나 점심시간 휴무제로 빚어지는 주민 불편을 우려, 무인민원발급기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까지는 도입을 보류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지난 4월 노조가 동행정복지센터 등지에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한다는 현수막을 내걸면서 도입에 대한 논의가 불붙었고,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최종 합의됐다.

경기, 전남, 전북 일부 지자체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는 이미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했고, 전국의 법원 민원실도 점심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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